패션업계에서 매장 취업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패션 전문취업포털 1위 샵마넷으로 매장 취업을 합니다. 요새 구인 글을 보니 예전보다 구인 글이 많이 줄었는데, 그럼에도 판매직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분들을 위해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오늘은 샵마넷을 통해 매장 일하면서 패션업에서 판매로 성공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직급과 월급의 함정
판매직은 일반적으로 백화점,아울렛,쇼핑몰(스타필드 , 더현대)로 나뉘며 본사직영,대리점으로 구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직급은 주니어(신입사원~대리직급 정도), 시니어(대리직급~과장직급), 부점장(과장직급~차장직급),점장(팀장 혹은 부장)으로 나뉩니다. 판매직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책임감은 커집니다.하지만 책임감 만큼 월급이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대우는 결국 월급이 정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A라는 매장의 시니어는 주48시간 업무강도 '상'으로 240만원 받고 일합니다. B라는 매장의 주니어는 업무강도 '하'로 주40시간 230만원 받고 일합니다. 이경우, 직급이 높은 A매장이 더 많이 받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B가 더 나은 조건에서 일 하는 것 입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책임감이 늘고 이는 스트레스와 업무 강도가 증가합니다.우리는 직급과 월급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과 선택권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2.매장 선택기준
이직 혹은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디로 입사해야 할까요? 우선 구직공고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업은 근무시간, 휴게시간, 급여, 휴일, 복지등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단 판매경력에 따라 급여는 협의사항이 될 수 있지만 이는 판매사원의 인터뷰를 통한 협의가 가능한 부분으로 여지를 남겨두는 것 입니다. 반대로, 정보를 숨기는 경우는 대체로 안좋은 브랜드 혹은 점장일 확률이 높습니다.(낮은확률로 나이가 많은 혹은 컴퓨터가 약한 점장님 일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흔히 "좋은브랜드=좋은직원=높은판매실적"이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따라서 구직공고가 정성스럽고 상세할수록 그 브랜드가 직원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직률이 낮은 매장은 대체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직률이 낮다는 것은 직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다는 뜻으로, 매장선택 시 우선순위로 지원하도록 합니다.
결론
샵마넷을 통해 패션 매장에 취업하는 것은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단순한 입사와 퇴사가 아닌 인생의 경력과 삶의 구축의 한순간 입니다. 따라서 어떤 인생을 구축할 지 고민하며 취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직급과 월급의 관계, 매장 선택의 중요성 그리고 앞으로 판매노하우 리뷰들을 읽으신다면 패션업계에서 성공적인 경로를 네비게이션 해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아내가 다니는 매장의 시니어 지만 부점장 역할을 하는 안타까운 친구와 오랫동안 대리점 생활을 하며 경력을 인정 못 받은 아내를 생각하며 답답해서 브랜드리뷰 및 판매노하우 등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